사진=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는 올 1분기 순이익이 596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26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6728억원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1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은 금리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신 충당금 1120억원을 추가적으로 적립한 영향이 컸다.

이자이익은 2조1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3% 증가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31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증시 하락과 채권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이 전년동기대비 2168억원 감소에 기인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24.12%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는 ROE 9.87%, ROA 0.51%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44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366억원) 증가했다. 농협은행은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했지만 거액 부실채권 정상화로 대손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8.9%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1024억원, NH농협생명은 430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343억원, NH농협캐피탈은 27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