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3일 오전 9시 53분 전거래일 대비 6000원(3%) 오른 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


롯데칠성이 1분기 '깜짝 실적'에 서울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 53분 롯데칠성은 전거래일 대비 6000원(3%) 오른 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 경신이다. 전일에는 직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9.89%) 오른 20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전일 롯데칠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7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62억6000만원으로 16.2%, 순이익은 371억5700만원으로 127.3% 각각 늘었다.


롯데칠성의 호실적에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 상향한 24만원으로 높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경제활동 개재)에 따른 수요 회복, 제로탄산 판매 호조 등으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며 "회사가 과거 대비 서초동 부지의 개발 가시성이 좀 더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23.1% 올려 잡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지난해 12월 음료가격 인상, 지난 3월 소주 가격인상을 단행해 별도 기준 음료 및 주류매출액이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연말까지 점유율이 소주 2%포인트, 맥주 1%포인트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흥채널 수요회복으로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있으며 ZBB 프로젝트를 통해 고정비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SKU(제품번호, Stock Keeping Unit) 조정, 믹스 개선 및 판매량 증가를 통해 음료·주류부문 모두 고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시장기대치(443억원)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