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1만9785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사진은 한국지엠 부평공자 전경. /사진=김창성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4월 국내외 판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수출은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내수는 큰 폭으로 하락해서다.

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2951대, 수출 1만6834대 등 총 1만9785대의 완성차를 팔아 전년대비 7.8% 떨어졌다.


내수는 전년(5470대)대비 46.1% 떨어진 반면 수출은 전년(1만5985)보다 5.3% 늘었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이 전년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렌디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3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3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