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전 브라질 대통령이자 유력 대선주자인 룰라가 최근 "우크라이나도 전쟁에 있어 러시아 만큼의 책임이 있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사진은 룰라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브라질 유력 대선주자인 룰라 다 실바가 최근 "우크라이나도 전쟁에 있어 러시아 만큼의 책임이 있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미 매체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연설하고 박수 받는 모습이 계속 나오는데, 젤렌스키 역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똑같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을 겨냥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전쟁을 피할 수 있었지만 피하지 않았다"며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지 않은 것은 리더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는 진실을 왜곡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라질은 여야 모두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룰라 대선 후보 뿐 아니라 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역시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