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공개된 KTV 다큐멘터리 예고편에서 "대통령도 힘들지만 국민들께서 더 힘드셨을 텐데 국민들이 오히려 저한테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셨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친구 같은 대통령, 국민들이 뭐든지 어려움이 있으면 와서 하소연을 하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를 담은 KTV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6일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도 힘들지만 국민들께서 더 힘드셨을 텐데 국민들이 오히려 저한테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퇴근 후부터 오히려 본격적인 일이 시작된다. 그럴 수밖에,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의 업무시간은 24시간, 매일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취임 초기 남북 관계에 대해 문 대통령은 "불안한 상황 정도가 아니라 전쟁의 먹구름이 가득 찼다고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었다"며 "이것을 반드시 대화 국면으로 바꿔야 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그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보 다리에서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한 5분, 또는 길어야 10분 잠시 휴식하면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었는데 서로 이야기가 진지해지면서 30분 정도 이어지게 된 것"이라며 "남북 두 정상이 통역이나 배석자 없이, 진솔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회고했다.


해외 순방외교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세계 곳곳 어디를 가도 늘 대접받고, 환대받고 그랬다"며 "촛불혁명에 대한 각 나라들의 찬탄, 방역이 세계적으로 모범으로 인정되면서 제가 그 덕에 많은 대접을 받았다. 그야말로 국민들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