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를 추진하는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 후 핵연료) 처리 문제가 떠오르면서 우진의 주가가 강세다.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원전 방사능 오염이 제일 심각한 세슘의 95%이상을 제거할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우진은 전거래일대비 1400원(10.65%)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전 가동률(전체 시간 대비 가동 시간)이 길어지면 원자력 발전 이후 남는 핵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도 늘게 된다. 핵폐기물이 임시저장시설에 포화되는 시점도 앞당겨지는 셈이다.


차기 정부는 원전 외부에 안전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 시설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고육책' 격으로 원전 내 저장시설의 한시적 확충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수로 방식인 월성 원전의 경우 원전 본부 내 건식 저장시설인 '맥스터'에 임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경수로 방식인 다른 원전은 대체 시설이 없다. 현재 경수로 원전에서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는 습식저장소에 보관되고 있다.


한편 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해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 국내에서 제염설비의 시범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NEED는 한국전력기술에서 제염기술 및 설비개발 사업총괄을 맡았던 임병우 대표가 설립한 업체로 방사능으로 오염된 폐기물에서 세슘(137Cs)을 분리 제거하는 상용설비를 개발했다. 세슘은 핵 분열시 발생하는 생성물 중 하나로 원전 사고시 환경 방사능 오염도가 가장 커 제염이 필수적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우진의 세슘 제염 기술이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