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9일 윤석열 정부에 규제개혁 등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오찬 회동을 하는 손경식 경총 회장.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출범을 하루 앞둔 윤석열 정부에 과감한 규제개혁 등을 요청했다.

경총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하는 만큼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경영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새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새 정부의 목표와 국정 운영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에서 승리한 후인 지난 3월21일 경제 6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견련·중기중앙회)장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기업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공언하는 등 친기업 행보를 보여왔다.

윤 당선인은 오는 10일 예정된 취임식에 5대그룹(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총수들을 초대해 만찬을 진행하는 등 취임 후 재계와의 스킨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