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상담을 받고 있는 구직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임한별 기자


정부가 금리인상에 따른 대학생의 학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분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 3월 5.5%까지 오른 점을 고려하면 대학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조치로 평가된다.


정부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 2008년 7.7%에서 2010년 5.5%, 2012년 2.9%, 2016년 2.6%, 2018년 2.2%, 2020년 1.9%, 2020년 상반기 1.7%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1·2차 학자금 전환대출에서 제외된 2010~2012년 고금리 기대출자에 대해 전환대출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3.9~5.8% 금리를 2.9%로 내리는 방안이다.

앞서 정부는 2005~2009년 기대출자 약 32만 명에 대해 1·2차에 걸쳐 평균 7.0% 금리를 2.9%로 낮추는 전환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추가 전환대출을 통해 총 9만5000명이 연간 36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등 민생사업은 1차적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해 2조2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