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제조업체들이 로봇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로봇관련주 아진엑스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거래일대비 450원(3.80%)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WSJ는 이날 로봇 관련업계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미국 제조업체들의 산업용 로봇 주문 총액이 16억 달러(약 2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늘었다고 전했다. 업계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미국 제조업체들이 로봇 주문을 늘린 것은 노동력 부족과 임금 상승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반이민 정책의 여파로 이주 노동자가 감소하면서 노동력 부족이 심화됐다.

WSJ은 전통적으로 미국 제조업체 중에서 자동차 제조 공장이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식품과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을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아진엑스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용 로봇 제조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정 자동화 장비의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거나 이동속도 또는 위치 등을 제어하는 모션제어 사업을 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로봇산업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고, 융복합 로봇자동화 모션제어시스템을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에 공급한 이력이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