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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용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재생 플라스틱의 범위가 화학적 재생원료에서 물리적 재생원료까지 확대된다는 소식에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세림B&G주가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림B&G는 오전 10시3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05원(4.16%) 오른 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재생용 플라스틱은 가열·화학반응 등 화학적 방법으로 재생된 경우에만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식품위생법 개정에 따라 회수·선별·분쇄·세척 등 물리적 방법으로 재생된 플라스틱까지 식품용으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물리적 방법으로 재생된 플라스틱은 화학적 구조를 바꾸는 방식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에 비해 생산공정이 비교적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리적 재활용 방식으로 제작한 페트병 제품의 생산 단가는 일반 페트병 제품의 1.5배 수준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물리적 재활용 페트를 식품 용기로 사용하는 것을 막아왔다. 물리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제한적인 데다 플라스틱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작업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수를 담은 투명 페트병의 수거가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물리적 재활용이 확대되면 재활용 페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형성해 현재 일반 페트병 제작보다 비싼 재활용 페트병 생산 단가가 다소 안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세림B&G는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진공성형 사업부문과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친환경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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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