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61포인트(1.20%) 상승한 2669.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2억원과 41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79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5%) 유통업(1.88%) 전기전자(1.5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2.43%) 전기가스업(-1.68%) 보험(-0.8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SDI(-1.5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NAVER가 4.07%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2.09%)과 카카오(2.69%)도 2%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현대차(1.08%) 기아(0.84%)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과 8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96%) 비금속(-0.14%)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일반전기전자(2.81%) 디지털컨텐츠(2.69%) 오락문화(2.30%) IT S/W SVC(2.14%) 방송서비스(2.06%)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HLB(-6.38%)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 임상 호재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HLB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암호화폐 위믹스와 신작 미르M에 대한 기대감에 10.13%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도 각각 3.19%와 0.16%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73%)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엘앤에프(2.50%) 셀트리온제약(1.51%) 천보(1.01%) CJ ENM(2.82%) 등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 높아지며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까지 하락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강세가 동조화되며 네이버, 카카오 등 서비스업종 대표 종목이 상승했다"며 "엔터 및 오락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 리오프닝 수혜 및 한국영화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콘텐츠 산업 회복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