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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유엔 중재 아래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3자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3자(유엔·우크라이나·러시아) 회담을 이스탄불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중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지난 3월2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의 5차 평화협상은 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터키는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외교적 중재를 포함해 각종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가능한 빨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터키 대통령실도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평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신뢰구축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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