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신규 제재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25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의 모습. /사진=뉴스1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핵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대상으로 신규 대북 제제안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안보리에서 새 시도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먼저 기존 대북 제재를 확실히 시행해야 한다"며 "지난번 안보리 표결에서 시도했듯 우리는 추가 대북 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6일 미국이 주도한 대북제재 신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 채택은 이뤄지지 못했다.

부결된 제재안에는 북한의 원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400만배럴에서 300만배럴로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50만배럴에서 37만5000배럴로 각각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