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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잇따르는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자는 넉달째 올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택시장은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침체됐으나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이 예고돼 가입자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2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99만5103명으로 전월보다 5만3726명 증가했다. 새 정부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제도 개선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는 1월 4만6540명, 2월 7만4077명으로 반등하다가 3월 4만8036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4월에 다시 5만 명대로 증가했다.
특히 서울 청약통장 가입자의 상승세가 이어진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청약통장 가입자는 전월보다 5355명 늘어난 625만3492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는 전월 대비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51명, 7232명, 5040명 증가했다.
정부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에 추첨제를 도입하고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주택의 추첨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취임식에서 청년층 내 집 마련을 위해 분양가의 최대 80% 지원 대출 상품 출시, 청약 추첨 당첨제 확대 등을 공언했다.
청약통장은 내집 마련을 위한 청약의 필수 요건인 동시에 무주택 근로자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소득 요건이 맞는 만 19~34세 청년이라면 소득공제에다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청년우대형'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연 1.5% 우대금리를 얹어 10년간 최대 연 3.3%까지 금리를 준다.
근로소득 3000만원, 종합소득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는 이자소득 합계액 500만원까지 연간 납입액 기준 총 600만원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청약통장 금리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약통장은 여전히 절세, 주택 청약 기회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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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