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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명됐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4월26일 금융위원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뒤 지난 5월9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 약 1년5개월 남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산업은행 수장 직에서 내려온 것이다.


강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 학사를 거쳐 위스콘신매디슨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제19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현재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 3월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특별보좌관을 맡아 활동했다.


그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과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은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산은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