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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후 해외로 달아난 다단계업체 관계자가 20년만에 자수했다.
지난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한 다단계업체 전무이사 A씨(66)가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1년 가까이 공범 2명과 함께 인터넷 광고 관련 다단계업체를 운영하며 범행을 모의했다. A씨는 "광고 클릭 수가 늘면 투자 수익이 올라간다"며 투자자 1만1000여명을 꾀어 총 1000억여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공범 2명은 경찰에 붙잡혀 징역형 집행을 받았다. 반면 A씨는 해외로 달아나 경찰의 추적망에서 벗어난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A씨는 지난달 캐나다 한국영사관에 돌연 자수했으며 국내로 귀국할 때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수하게 된 자세한 배경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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