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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이틀째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주류 출고 차량을 막아선 노조원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8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쯤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 정문에서 차량출입을 방해하는 등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A씨 등 15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주류 출고 화물차의 바퀴 아래로 들어가 통행을 방행하는 등 비노조원의 물류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당시 현장에는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30여명이 농성을 벌였다. 현재는 OB지회에서 40여명이 합류해 약 60~70여명의 노조원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인 집회는 보호하지만 차량을 막거나 진출입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7일 자정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출정식은 화물연대 전국 16개 지부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체 화물 운송 종사자 42만명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5000여명이다.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 등의 조합원 비중이 높아 물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은 올해 말 종료될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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