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납품차량도 오후 2시부터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7일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가 울산신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던 모습.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납품차량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의 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차량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자동차 생산 시스템은 제품 재고를 최소화하는 '적시생산방식'(JIT)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부품 일부만 납품되지 않아도 전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8일 민주노총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납품하는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량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간다.
현대차 납품 업체인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19개 운송업체 화물 노동자 중 70%가량이 화물연대 조합원으로 파악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는 하루 평균 납품 차량이 1만1000회 정도 들어간다. 납품이 중단될 경우 부품 재고량이 바닥나는 1시간 이내에 생산라인이 멈출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이후 출근하는 2조부터는 생산라인이 전명 중단될 것으로 예측된다.

울산 경찰은 화물연대 노조의 도로점거와 차량통행 방해 등의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 주변에 경찰력을 대거 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