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고차 시세가 소폭 하락세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중고차 매매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이달 국산·수입 중고자동차의 시세가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엔카닷컴의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이달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0.83% 떨어졌다.


지난달 시세가 1930만원대까지 상승했던 더 뉴 아반떼 AD는 이 달 평균 3.30% 떨어져 국산차 중 감가폭이 가장 컸다. 기아 올 뉴 K3, 더 뉴 쏘렌토는 1%대 이상의 내림세다.

줄곧 상승세에 있던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도 최대가 기준으로 가격이 평균보다 다소 큰 폭으로 내려갔다.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최대가는 5월 4000만원에서 3.94% 하락해 3800만대를 형성했다. 더 뉴 니로의 최대가는 전월대비 3% 하락했다.


수입차는 평균 0.45% 소폭 떨어졌지만 대체로 1% 안팎으로 감가폭이 크지 않았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쉐보레 더 뉴 말리부의 최대가가 전월대비 5.12% 하락, 2230만원대까지 떨어져 올 해 가장 낮은 시세를 나타냈다.

볼보 XC60 2세대는 최소가 기준 전월대비 평균 2.44% 떨어졌으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85%, 미니 쿠퍼는 1.64% 하락했다.


아우디는 뉴 A6가 수입차 모델 중 유일하게 최소가 및 최대가 가격이 올랐다. 지난 달 큰 폭으로 시세가 하락했던 A4(B9)도 최저가 시세가 전월대비 3.32% 뛰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6월은 완성차업계의 5월 신차 프로모션 영향과 함께 높아진 중고차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시세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성수기인 7월이 다가 오기 전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시세 하락폭이 큰 세단을 중심으로 살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