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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순이익이 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와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 증시 부진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6% 넘게 줄었다.
9일 금융감독원 '2022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361개 자산운용사의 1분기 순이익은 3747억원으로 전분기(3393억원)대비 10.4%(354억원) 증가, 전년동기(5893억원) 대비 36.4%(2146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수수료 수익 및 증권 투자손익 감소로 전분기보다 2169억원 줄어든 40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손익은 지분법이익 감소에 따라 영업외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2015억원 늘어난 654억원을 나타냈다.
자산운용사 361개 가운데 245사가 흑자, 116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32.1%로 지난해와 비교해 20.9%포인트(p) 상승했다.
3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36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322조2000억원)보다 3.2%(42조4000억원)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819조5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45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33조8000억원(4.3%), 8조5000억원(1.6%) 늘었다. 공모펀드가 299조6000억원으로 14조5000억원 늘었고, 사모펀드는 519조9000억원으로 19조3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9851억원으로 전분기(1조3830억원) 대비 3979억원(28.8%)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610억원(6.6%) 증가했다. 펀드수수료가 전분기보다 31.4% 감소한 가운데 일임자문수수료는 15.2% 줄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45조원으로 채권 등의 증가분이 주식 등의 감소분을 웃돌면서 지난해 말 대비 1.6%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국제 정세 등에 따른 시장 불안정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 현황을 점검하고,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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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