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 탄소시장 거래 활성화 육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한솔홈데코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후 1시21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거래일대비 60원(3.72%) 오른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수행 중인 '민간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설계 연구용역' 중간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정부의 민간 탄소시장 제도 설계 초안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시장은 정부 주도의 의무 탄소시장과 달리 법적 규제와 무관하게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모든 기업이 참여해 탄소크레딧(일종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시장운영 방향도 민간이 주도한다.


정부와 기업은 민간 탄소시장을 통해 △협력업체 감축실적 관리 △물류·플랫폼·철강·시멘트 등 직접감축에 한계가 있는 기업의 감축실적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 달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국내 탄소중립 선언 기업(15개 업종, 50개 이상 업체)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민간 탄소시장 활성화 적기인 만큼 금융권·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홈데코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조림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뉴질랜드 탄소배출권 리스회사(NZFLC)로부터 2031년까지 약720만 뉴질랜드 달러의 탄소배출권 수익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민간주도 탄소시장 활성화 추진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