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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BNPP카디프손해보험를 16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손보사를 품에 안은 신한금융은 종합금융그룹에 걸맞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2017년 취임 후 적극적인 M&A(인수합병)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카디프손보 인수로 리딩금융 탈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지난 9일 오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카디프 손보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말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카디프손보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카디프손보의 지분 94.54%를 인수했고 잔여 지분 7.46%는 신한라이프(신한생명 시절)가 보유 중이다. 신한금융은 BNP파리바 카디프손보의 사명을 '신한손해보험'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카디프손보의 자회사 편입은 그룹의 비은행부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신한금융은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일류 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금투 사옥 매각, 리딩금융 탈환에 힘 싣는다
지난 2020년 이후 신한금융은 KB금융에 2년 연속 1위 자리를 내어줬다.KB금융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019년 3조3126억원, 신한금융은 3조6423억원으로 신한금융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2020년 3조5155억원과 3조4980억원으로 역전됐다. 지난해에는 4조3843억원과 4조1126억원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최근 알짜 자회사인 아시아신탁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신한금융투자 사옥을 매각한 금액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 KB금융을 제치고 3년만에 리딩금융 재탈환을 노릴 수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 10월 신한자산신탁의 기존 최대주주로부터 회사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2019년 5월 지분 60%를 우선 인수했고 지난달 잔여 지분 40%를 최종 인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여의도 사옥 매각 우선협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 대금은 약 64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옥 매각 대금이 실적에 반영되면 조 회장의 연임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 사옥 매각은 일회성 이익이기는 하나 소폭이나마 그룹 자본비율 상승 요인인 데다 순이익 확대로 배당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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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