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사진은 올시즌 손흥민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리그 득점왕이 제외된 사실에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PFA는 10일(한국시각) EPL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2부에서 4부까지의 리그와 여자프로축구도 각각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물론 가장 큰 관심사는 EPL 올해의 팀이었다. 그러나 공개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 수비진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주앙 칸셀루(맨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뽑혔다. 관심을 모은 최전방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그리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유)가 자리했다.


앞서 손흥민은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다. 여기에 이번에는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영국 BBC가 올해의 팀을 발표한 SNS 게시글에 많은 팬들은 손흥민이 빠진 사실을 언급하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올해의 팀에 자리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23골로 동일한 득점 수를 기록했고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킥 골이 단 한 골도 없었음을 감안할 때 오히려 순도는 손흥민이 더 높다.


호날두와 비교하면 손흥민의 제외는 더욱 어이가 없다. 호날두는 18골로 손흥민보다 5골이 적다. 팀 순위 역시 맨유는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겨우 따낸 반면 손흥민을 팀을 3년만에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