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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강력한 긴축을 예고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600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10시4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1.20%) 떨어진 2593.9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07포인트(1.11%) 하락한 2596.37에 거래를 시작한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415억원, 15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59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림세다. 카카오뱅크(-4.63%) SK하이닉스(-2.37%) LG화학(-2.04%) 삼성전자(-1.84%)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셀트리온(-1.21%) 삼성SDI(-1.08%) 카카오(-0.86%)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5%) 철강금속(-2.01%) 의약품(-1.52%) 전기전자(-1.79%) 운수창고(-1.67%) 전기가스업(-1.40%) 화학(-1.10%) 유통업(-1.03%) 등이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에 따라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떨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38%, 2.75% 밀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매파적이었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부담과 미국 5월 소비자물가 경계심리로 장중 낙폭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급락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이에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여부를 넘어서,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가시적인 신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이달의 1차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74%) 내린 870.7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902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원, 338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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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