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후반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뉴스1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A매치 통산 33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권창훈(김천 상무)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보르도)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돌아서다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였다. 손흥민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파라과이 골망을 흔들며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칠레전에선 상대 골문 우측 상단을 갈랐는데 이번엔 반대편인 왼쪽 상단 구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와의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100번째 A매치 경기였던 칠레전에서 후반 45분 프리킥으로 2-0 쐐기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골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에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A매치 통산 33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동국, 김재한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골 주인공은 58골을 넣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2위는 황선홍(50골), 3위 박이천(36골)이다.

6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현재까지 1승 1패 1무를 기록한 벤투호의 마지막 상대는 이집트다. 이집트전은 오는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