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이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FR 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 사진=KPGA


신상훈(24·PXG)이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신상훈은 12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신상훈은 황중곤(30·우리금융그룹·15언더파 269타)을 두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신상훈은 황준곤에 한 타 뒤진 2위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5개홀 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하며 전반홀을 마쳤다.

후반에도 13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3억원.


신상훈은 지난 2020년부터 코리안투어에 입회해 데뷔 3년 만이자 코리안투어 3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 2, 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기대감을 모았던 황중곤은 군 제대 후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