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팀 활동 중단·해체설 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방탄 회식'에서 한 발언들이 영원한 활동 중단, 해체 등으로 보도된 것에 대해 씁쓸함을 드러냈다. RM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방송이 나가고 연락을 데뷔 이래 가장 많이 받았다.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가 많더라. 이럴 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참 씁쓸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글을 통해 RM은 "'방탄 회식'은 그동안 9년간 함께해주신 모든 아미분들께 헌정하는 영상이었다. 배부른 소리 한다 등의 반응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희도 10년에 가까운 이례적인 시간을 공유해 온 만큼 아미(ARMY)만의 특별함이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YET TO COME'이라는 노래 제목이 시사하듯 저희가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제가 오열하는 장면만 캡처가 되고 계속 재확산이 돼서 역시나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은 생각도 든다. 솔직하고 싶은 용기는 역시 언제나 불필요한 오해와 화를 부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RM은 "저희를 아는 아미분들이라면 너른 이해를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라며 "저희는 늘 방탄소년단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해 왔다. 앞으로 팀, 개인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RM은 "이 글이 또 한번의 유난이나 노이즈들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까봐 두렵지만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던 당사자로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린다."면서 "영상을 시청해주시고,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좋은 응원과 사랑, 에너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