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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은행장들과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갖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의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원장은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위기가 증폭되는 경우에도 금융사가 대내외 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건전성과 유동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결과를 토대로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사에 대해 선제적 유동성 확충을 지도해야 한다"며 "환율 상승, 스와프베이시스 확대 등 외환 수급 여건이 악화돼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 금융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리 관리토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 시험에 동시 합력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수사통' 이 원장은 취임부터 강조한 불공정한 금융거래 관행 개선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원장은 오는 23일 금융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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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