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로 타격을 입은 러시아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로 타격을 입은 러시아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자동차 공장 협력사들은 약속을 어기고 납품을 중단하거나 우리 시장에서 철수했다"며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러시아 자동차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두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과거 소련 시대 제조된 자동차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주차된 모습. /사진=로이터


이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자동차 산업에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러시아 자동차 공장에 필요한 구성 요소의 공급과 고용 유지,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며 "그 다음은 올해 급격히 가격이 상승한 승용차에 대한 충분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당국이 자동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7억루블(약 4730억원)을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소비자들은 현재 서방의 강력한 제재로 자동차 부품 수급 등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