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US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4위에 올랐다. 사진은 2021년 9월 DGB금융그굽 어바인 오픈에 출전한 김주형. /사진=뉴시스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1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4위에 올랐다. 선두와 5타 차로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 클럽(파70·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브룩스 켑카(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 조엘 데이먼(이상 미국)과는 5타 차여서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만하다.


전날 2오버파로 주춤했던 김주형은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 1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안정적으로 파 세이브를 이어가더니 1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한 타를 줄였다.

김주형는 2번홀부터 9번홀까지 8홀 연속 파세이를 기록,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이날 2오버파에 그쳐 3오버파 143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임성재(24)와 김시우(27·이상 CJ대한통운)는 각각 중간합계 4오버파, 5오버파로 부진해 컷 탈락했다.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리카와는 2라운드에 선두에 올라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11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욘 람(스페인), 헤이든 버클리, 아론 와이즈, 보 호슬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4년 PGA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2011년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골프리그 LIV(리브) 인비테이셔널에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서는 더스틴 존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1오버파 141타, 공동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11오버파로 컷 탈락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케빈 나(미국) 등도 탈락했다.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 리브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