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세상쿨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 캡처


가수 손담비가 전남친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한강으로 피크닉을 떠난 예지원, 손담비, 소유가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한강을 찾아 "여기 데이트 코스 잖아. 차 안에서 남녀 데이트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데이트를 목격했다는 소유의 말에 손담비도 "나도 데이트하러 왔었어"라며 "(규혁)오빠 미안해"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예지원은 손담비를 돕기 위해 "(규혁)오빠랑 온 거 잖아 그렇지?"라고 물었다. 하지만 손담비는 "아니요. 엑스랑 왔었어요"라며 전남친을 언급했다. 그는 "오빠는 다 이해해요"라며 새신랑 이규혁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지원은 "서로 엑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라고 물었다. 손담비는 "나는 하고 오빠는 안 한다. (오빠가 해도)괜찮다. 왜 마지막 사랑이 난데"라고 답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의 결혼식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 때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즐거운 게 더 컸던 것 같다"고 했고 소유는 "결혼해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 원래도 예쁜 얼굴이지만 조금은 걱정이 있는 듯한 얼굴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모든 게 해피한 느낌이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느낌이긴 하다. (결혼식 준비하면서) 한 번도 안 싸웠다. (준비 과정에서) 1% 서운한 적 없다. 감동적인 건 프러포즈였다. 말을 너무 잘한다. '마흔다섯이라 그 나이에 사랑을 못 느낄 줄 알았는데 온전한 사랑으로 결혼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10년 전에 못 알아봐서 미안해'라고 하더라. 그 말이 비수처럼 박혔다"며 그때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소유는 "말을 예쁘게 하는 남자는 사랑스럽다"며 "저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변한다. 멤버들도 아는데 저는 되게 여성스럽다"고 자신을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