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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폴란드 국경 인접 우크라이나 지역을 전격 방문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대화를 나눴다. 영상은 갈런드 장관(왼쪽)과 베네딕토바 총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영상=앤서니 콜리 미 법무부 대변인 공식 트위터(@AnthonyColeyDOJ) 캡처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갈런드 장관은 이날 폴란드 국경 인접 우크라이나 지역을 전격 방문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과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만행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런드 장관은 베네딕토바 총장과 회담 직후 "미국은 확고하다. 전범들이 숨을 곳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잔혹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런드 장관은 이어 "미 법무부 내에 전쟁범죄 가해자 사법처리 전담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러시아의 전쟁범죄 가해자를 사법처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당국, 전 세계 국제법 전문 단체들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런드 장관은 "신설 예정인 이 팀은 법무부의 가장 유명한 '나치 사냥꾼'인 일라이 로젠바움 전 국장이 이끌 것"이라며 "전쟁범죄 조사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젠바움은 과거 특별수사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나치 전범을 색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 지역에서는 집단학살 의혹 등을 포함해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증거 수천 건이 보고된 상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지난 4월 "부차에서 발생한 일은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러시아군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미 법무부 내 전쟁범죄 가해자 사법처리 전담팀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갈런드 장관(왼쪽)과 베네딕토바 총장. /사진=앤서니 콜리 미 법무부 대변인 공식 트위터(@AnthonyColeyDOJ)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