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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강한 긴축 기조로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으면서 코스피·코스닥의 연저점이 또 깨졌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2포인트(2.74%) 급락한 2342.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7.39포인트(0.31%) 상승한 2417.11에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240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2350선을 내줬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4억원, 8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6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20%(700원) 하락한 5만7800원에 마감하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 삼성SDI(-6.12%) 네이버(-4.38%) SK하이닉스(-3.15%) LG에너지솔루션(-2.91%) 등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이틀만에 연저점을 경신하며 75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76% 상승한 784.25로 출발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31.34포인트(4.93%) 급락한 749.9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5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카카오게임즈(-9.14%) 펄어비스(-4.43%) 천보(-4.27%) 위메이드(-3.99%)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 속 외국인의 매물과 일부 악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시간외 지수 선물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으며, 국제유가 또한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불거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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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