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정보기관들이 러시아가 앞으로 수개월내 전쟁 물자가 고갈돼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중 포격으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기념비 근처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향후 수개월 내 전쟁물자가 고갈돼 전쟁을 지속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자국 정보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향후 수개월 내 전쟁물자 고갈로 전시 상황을 유지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의 물자가 고갈되는 시점에 맞춰 군사적 지원을 늘려야 러시아군을 효율적으로 격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기반 다수의 언론들 역시 존슨 총리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수의 매체들은 미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해 오는 8월 중 러시아가 물자고갈을 겪게 될 것으로 보도했다.

호주 예비역 육군 소령 믹 라이언은 지난 21일 WP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 모두 전사자가 늘고 무기사용량이 많다"고 전제하며 "앞으로 수개월 내 '작전상 휴지기'가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라이언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강한 반격 때문에 러시아는 군대를 더 파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