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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두고 국민의힘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단장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기관이 직접 접수한 대통령실 공문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다"라며 "공무원 피격사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는 "해경, 국방부 등 국가 기관이 접수받은 청와대 지침은 전부 국회가 자료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이 나왔다"며 "기관이 접수 받은 지침 공문을 모두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행안부 서면 답변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 발송해 부처나 기관에서 접수한 문서는 관리 권한이 해당 기관에 있어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고 이에 따라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 의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해 공무원 사건에 대한 국민의힘 쪽 대응이 지나치게 정략적이고 사실 왜곡이 많다"며 "이 문제에 대응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내 TF를 구성한다는 입장이다.
우 위원장은 "이 문제에 정통한 당내 인사들로 TF를 만들고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TF 팀장은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맡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과 21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 국가정보원 출신 김병기 의원 등이 TF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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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