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756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5월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속도를 높인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1756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앞서 5월 약 16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글로벌 공급에 대처하기 위한 물량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내 허가가 임박한 베그젤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베그젤마는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각) 유럽 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획득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베그젤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도 완료한 상태로 유럽과 미국 내 허가가 완료되면 빠르게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전에 둔 품목이 추가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제품별 허가와 출시지역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