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의 횡령 혐의를 주장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박수홍이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진실을 밝힌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친형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실화탐사대'를 통해 그동안의 심경을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측은 175회 '믿음의 고리 : 박수홍' 편의 예고편을 통해 친형과의 법적 다툼에 대해 직접 입을 연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MBC '실화탐사대' 예고 영상에 등장한 박수홍은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고, 고소를 (했다)"이라고 입을 열었다.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다"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칼을 들이대고. 저한테 지옥 자체였다"고 그동안의 갈등 과정에서 형의 물리적 위협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동안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고 이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어 6월에는 1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법인카드로 백화점에서 고가의 여성 의류를 구입하고 조카들의 학원비 등을 결제해 온 것이 확인됐다.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 부부는 이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친형의 권유로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이라고 생각해 보험에 가입했는데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치중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는 형이 자신에게 '수홍아 넌 결혼하면 죽는다', '넌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적은 메모를 공개했다. 함께 공개한 녹음파일에선 "부모 형제를 자르든지 여자를 자르든지, 그 사주가. 네가 그렇다고"라고 말하는 형의 음성이 담겼다.

박수홍과 그의 가족 간 법정 다툼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날 밤 9시 방송되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