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이 올해 상반기 소비자 만족률 조사에서 통신 3사 평균보다 10%포인트(p)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 매장. /사진=뉴스1


알뜰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가볍게 앞질렀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이 더욱 각광받는 모양새다.


국내 소비자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9일 올 상반기 알뜰폰에 대한 평균 체감 만족률은 65%라고 전했다. 통신 3사의 평균보다 10%포인트(p) 높은 수치다.

만족도 조사에서 알뜰폰과 통신 3사의 격차가 두 자릿수까지 벌어진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2회 연속으로 통신 3사 중 소비자 만족률 부동의 1위인 SK텔레콤(6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알뜰폰과 SK텔레콤 간의 만족도 격차는 반년 만에 1%p에서 4%p가 됐다.

여러 알뜰폰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사업자는 '리브엠'(78%)이었다. 리브엠은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선두를 달렸다. 다음으로는 ▲프리티(69%) ▲U+알뜰모바일(67%) ▲kt M모바일(64%) ▲세븐모바일(63%) ▲헬로모바일(60%) 순이었다.


리브엠은 ▲이미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와 혜택 항목 측면에서 큰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요금 만족률 부문에서는 75%를 기록해 2위 프리티(80%)보다 5%p 낮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상·하반기마다 '이동통신 기획조사'(회당 표본규모 약 4만 명)를 실시하고 휴대전화 통신사에 대한 만족도를 묻고 있다. 체감 만족률은 10점 척도(1~4점 불만족, 5~6점 보통, 7~10점 만족) 중 7~10점 응답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