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다음달 4일 서울에서 '한일재계회의'를 연다. / 사진=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년 만에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닫혀 있던 양국 경제협력 재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다음달 4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제29회 한일재계회의'를 일본 경단련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한일재계회의에는 양국 경제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나라 경제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속가능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새로운 세계질서와 국제관계에 대해 논의한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1982년 양국 경제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재계회의를 만들었다.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해왔지만 2019년부터 한일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롯데호텔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온라인으로 한일 경제인협회의가 열렸다.


또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일본을 방문해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하고 설립 100주년을 맞은 일본 상의에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10월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으나 2018년 무역갈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자 중단됐다.

대한상의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5년 만에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