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비얀스크에서 러시아군의 로켓포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슬로비얀스크 인근 지역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슬로비얀스크시를 폭격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다빔 랴흐 슬로비얀스크 시장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슬로비얀스크에 떨어진 포탄은 최근 러시아군의 폭격 중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며 "도시 내 다수의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테티아나 이그나첸코 도네츠크 대변인도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선이 (거주 지역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밖에 안 떨어져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떠날 것을 거듭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는 한층 강화됐다. 현재 러시아군은 돈바스의 일부인 루간스크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간스크는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