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의회가 천연가스와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투자 기준인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하기로 최종 결정한 가운데 지투파워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2분 현재 지투파워는 전거래일대비 4100원(10.80%)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통신, 블룸버그 등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 표결에 참석한 의원 639명 중 328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278명이 반대, 33명이 기권해 지난 2월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천연가스와 원전의 택소노미 포함안이 가결됐다.


택소노미는 27개 회원국의 EU각료이사회를 거쳐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경우 천연가스와 원전에 대한 투자가 녹색(친환경)으로 분류되고, 공공자금 지원 대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

앞서 한국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해 12월30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에서 원전을 제외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조건부로 포함시킨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윤석열 정부는 오는 8월까지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 원자력 발전설비 필수 인증요건인 Q클래스급 품질기준의 22.9kV의 수배전반을 올해 하반기 내 시험 완료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윤석열 정부 친원전 정책에 따라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