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미국 서부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미국 유타주의 소금호수 '그레이트솔트'(GreatSalt)의 수위가 역대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그레이트솔트의 수위는 이날 관측 이래 최저치인 1277.1m를 기록했다. 그레이트솔트는 유타주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 북서쪽에 있는 호수다.
AFP는 조엘 페리 유타주 천연자원부 이사의 말을 인용해 "(현 상황은)심각하다"며 "위기에 처한 호수를 보존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트솔트호 수량 감소는 호수에 머무는 철새 수백만마리의 생태와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로 추산되는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호수 바닥이 노출되면서 중금속인 비소가 공기에 흘러 들어가 주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AFP는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호수 바닥에 쌓인 비소가 포함된 퇴적물이 바람 등을 타고 널리 퍼질 수 있다"며 "지역 내 (거주하는)주민들이 (퇴적물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