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탑재 핵무기 개발 진전이 제3자의 도움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가정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4월26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


북한이 미사일 탑재 핵무기 개발을 진전시킬 때 제3자의 도움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가정이 나왔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프랑스 자유아시아방송은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이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정부 시절의 느슨한 대응을 틈타 많은 무기를 개발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FIS의 올해 정세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트럼프 정부 시절 단·중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미사일 등을 개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한 뒤에도 북한은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지난 3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보고서에서 FIS는 북한이 한국과 일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보유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미국에 대한 최소한의 핵 억지력 구축과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북한의 화성 15형과 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에 진전을 보이는 것은 북한의 산업과 과학기술 역량을 능가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제3자의 지원을 받고 있거나 강력한 사이버 스파이 역량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