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현 나라시 중앙역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는 도중 피격당해 그동안의 일본 정치인 중 피살당한 사례에도 관심이 모여졌다. 사진은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 /사진=로이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하던 중 40대 남성에게 피격당했다.

일본에서 정치인이 피습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번이 총 5번째 정치인 피습 사건이다. 앞서 4명은 숨졌다.


8일 NHK는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전하며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오는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피습 당해 사망한 정치인은 총 4명이다. 첫 사례는 지난 1960년 10월이다. 당시 아사누마 이노지로 사회당 위원장은 도쿄 히비야 공립회관에서 우익 청년에게 흉부를 찔려 숨졌다.


이어 지난 1990년 1월에는 니와병스케 전 노동부 장관이 그리고 지난 2014년에는 이시이히로키 도쿄 세타가야구 하원의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9년 4월 이토 가즈나가 나가사키 시장이 나가사키 역 앞에서 야쿠자에 속한 남성에게 총을 맞아 숨졌다.

앞선 4번의 피습 사례 중 3명은 흉기에 찔렸다. 아베 전 총리 피습을 포함한 2건은 총기에 의한 피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