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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5일 중 3일을 '반도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민과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더 많이 상상하고 소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는 '2022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고, 그 직전엔 문화콘텐츠 창작자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희망했다.
김 지사는 "오전에 차세대 전력반도체 투자유치 행사에 참여한 후 하루 두 번째 부천 방문이었다"며 "반도체는 물론이고 문화콘텐츠도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먹거리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차세대 첨단 반도체 장비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7일에는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을 '어릴적부터 만화광 이자 지금은 열렬한 영화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영화와 문화콘텐츠의 첫 번째 의미는 상상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은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닌 '상상'이라고 얘기했다. 기억은 과거에 온 길을 가는 것, 상상은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게 만화나 영화는 그런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문화예술은 소통의 언어 이기도 하다"라며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과는 영화 얘기를 하다 친해졌다. 그분이 딱 한 차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를 했더니 깜짝 놀라며 그때부터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었다. 그 후론 한미 경제협력에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 편하게 전화로 얘기하고 해결하는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민과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더 많이 상상하고 소통하면 좋겠다. 우리 영화와 웹툰을 비롯한 문화예술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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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