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예비율이 7%까지 떨어지는 등 전력공급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기저 전원(상시 가동가능한 전원)인 석탄화력발전의 가동율을 높이는 한편, 일부 석탄발전의 경우 출력을 110%까지 끌어올리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에 GS글로벌의 주가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GS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35원(4.17%) 오른 3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정부부처와 전력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해 정부가 석탄발전 출력상향을 발전사들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석탄발전의 경우 경제성 등을 감안해 출력을 90~95% 수준을 유지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중엔 출력을 80% 까지 낮추기도 한다. 그만큼 최근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상황이 미세먼지와 경제성 문제보다 심각하다는 얘기다. 정부가 무리하게 석탄발전 출력 상향을 요구하고 나선 이유는 이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 상승과 열대야,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고 불쾌지수가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전력 수요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 기준에 따르면 전력수급기간 내 공급 예비전력이 7500㎿ 미만으로 떨어지면 석탄발전의 출력 상향 운전을 지시한다. 전날에도 예비전력이 6674㎿까지 떨어져 전력거래소가 석탄발전사에 출력 상향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GS글로벌은 GS에너지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에 소재한 'BSSR 석탄광' 지분 14.74%를 4500만 달러(한화 540억 원)에 인수했다. 지분율은 GS에너지가 9.74%, GS글로벌이 5%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 참여로 보유지분에 해당하는 석탄 물량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