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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멤버 이해리의 결혼식에서 멤버 강민경이 전한 진심어린 축사가 화제다.
강민경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다비치 첫째 시집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해리의 결혼식 현장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우먼 장도연, 축가는 가수 린과 이적이 맡았다. 이어 축사를 맡은 강민경은 "해리 언니의 17년 지기"라며 "피보다 진한 비즈니스 우정으로 똘똘 뭉친, 지독하게 얽혀버린 다비치의 둘째 강민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민경은 "형부에게 언니를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들로 축사를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언니한테 밥 잘하고 살림 잘하고 그런 여자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처음에는 조금 뚝딱거리고 집안 일에 서툴 수 있어도 누구보다 형부를 믿어주고 이 자리에 와주신 가족 분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랑할 여자이기 때문에 믿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서로 서운한 날 언니가 입을 꾹 다물고 얘기를 안 하려고 하면 그 기분을 풀어주려고 너무 애쓰진 않았으면 좋겠다. 보기보다 마음이 여리고 속이 깊어서 어떻게 하면 형부한테 상처 되지 않게 말할까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느리고 답답할 수는 있겠지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강민경은 "언니가 풀리지 않는 것 같으면 커피숍에 뛰어가서 '아이스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덜 달게' 한 잔이랑 케이크 맛있어 보이는 거 하나 사주면 금세 풀린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가끔 언니가 고집 부리거나 답답할 때 조급해하지 말고, 언니 두 손을 꼭 잡고 한 발짝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형부와 같이 걷는 길이라면 절대 한눈팔지도 않고 다른 길을 보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경은 이해리를 향해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내가 언니한테 1번이 되진 못하겠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언니가 1번"이라며 "살다가 지칠 때, 살다가 혹시 힘들고 그럴 때 한 번씩 쉬었다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제일 든든한 동생으로 언니 오른편에 있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민경의 애정어린 축사에 이해리도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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