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12일 오후 1시 12분 전거래일 대비 5550원(15.66%)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실적 개선세 전망이 맞물리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12분 일동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5550원(15.66%)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7360명 늘어 누적 1856만186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기준 지난 5월 11일(4만3908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 '조코바'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일동제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개선세 전망도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일 한국투자증권은 일동제약에 대해 "적자를 지속 중이지만 도입의약품과 CHC(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등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고 의약품 판매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56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실적은 전년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넥시움' '라비에트' 등 소화기용제 판매가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확장과 더불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요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일상적인 생활이 회복되면서 CHC사업부 실적 또한 전년 대비 7.3%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