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7360명을 기록한 1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한건 8주만이다./사진=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키트 관련주가 강세다.

12일 오후 1시26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거래일대비 500원(0.34%) 오른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9만8100원이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며 14만원을 넘기면서 50%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 등을 개발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 중인 신풍제약도 전일대비 300원(1.17%)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도 전일대비 550원(5.07%) 오른 1만1400원을 가르키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 치료제로써 긴급 사용 신청을 접수했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도 강세다. 휴마시스는 전일대비 1400원(7.57%) 오른 1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바디텍메드(7.09%) 수젠텍(5.57%) 진매트릭스(2.30%) 경남제약(2.88%) 등도 오름세다.


진단키트주 강세는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더블링(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두 배 증가)' 현상이 다시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2일 만에 최다치이며, 한주 전인 지난 5일 1만8147명의 두 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개최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일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확정하고 국민에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