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13일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혁신방안 설문조사 문항을 검토한다. 사진은 최 위원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워크숍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진행할 혁신방안 설문조사 문항 검토에 나선다.

혁신위는 오는 13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이 사안과 관련 제3차 회의를 진행한다. 당초 혁신위는 12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와 겹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앞선 회의에서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300명 전원을 대상으로 당 혁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최근 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 혁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설문을 통한 혁신 세부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취합된 의원 및 당협위원장 의견을 반영해 당 안팎으로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직후 공천 혁신을 주창하면서 혁신위를 출범했지만 친윤계는 이에 대해 "이 대표의 사조직 아니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 대표가 징계로 인해 당내 권한을 잃으면서 혁신위의 향방도 다소 불투명해졌다.